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일을 오는 29일에서 5월 3일로 연기했다.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배은희 대변인은 지난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예정됐던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시기가 천안함 희생 장병 장례식과 중복돼 일정을 연기했다"면서 "장소 등 사정을 고려해 후보 경선은 5월 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체육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24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원희룡, 나경원, 김충환 의원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보이콧'까지 거론하면서 경선 시기를 5월 6일로 연기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본선 승리 생각조차 없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고, 중앙당 공심위는 당초 예정일에서 하루 늦춘 30일로 경선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결국 5월 3일로 경선 일정을 정했다.
한편, 국민선거인단 자격 기준은 4월 26일 45세 미만을 우선으로 하고 미달할 경우 4월 27일에는 45세 이상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최종 국민선거인단 명부는 4월 27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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