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이 29일 원내대표 불출마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김무성 의원 합의추대로 확실시 됐다.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실에서 회동을 통해 한나라당 차기 원내대표로 김 의원을 합의추대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이 의원은 "아름다음 경선보다 아름다운 양보를 택했다"는 말로 당 화합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출마포기를 선택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 이원은 당 내 친이 주류계를 중심으로 김 의원 추대론이 확산되자 이 의원이 적지 않은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원내대표 경선 유력 주자로 꼽혔던 정의화 최고의원도 이 의원과 같은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고, 안경률 의원도 출마 의사를 접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5월 4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당 관계자 역시, "합의추대 형식일지 신임형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김 의원이 사실상 새로운 원내 사령탑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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