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부동산에 대해 동결 조치를 강행하고 있는 북한이 우리측 인력 추방을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오전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인력 60여명에 대해 철수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김광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장이 30일 오전 현대아산 금강산 사업소를 방문, 5월 3일 오전 10시까지 남측인원 16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금강산 지구에서 나가달라고 통보했다는 것.
이어 북한은 잔류 인원을 현대아산 12명, 에머슨퍼시픽 4명 총 16명으로 제한하고, 잔류 인원 구성은 사업자 측에서 편리한데로 구성해도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금강산 지구 내 관리인원은 총 7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인원 16명을 제외한 63명에 대해 주방 조치를 내린 셈이다.
한편, 북한은 당초 30일까지 미진한 부분에 대한 동결조치를 추가 집행할 것을 예고했지만 추가 동결 조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북한의 부동산 동결 조치에 대해 남북관계를 훼손시키는 부당한 조치로 규정하고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의 동결조치 상황을 지켜본 뒤, 이르면 다음주 초 구체적인 대응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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