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확정됐다.
오 시장은 3일 오후 2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나경원, 김충환 의원을 높은 표차이로 따돌리고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꿰찼다.
이날 경선은 한나라당 대의원과 일반 당원,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2:3:3:2의 비율로 반영, 최종 결과를 도출해냈다.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유효투표수는 4천200표로 51.51%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오세훈 후보가 73.01%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687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경원 의원은 득율 21.30%(200표)를 차지했다. 김충환 의원은 5.59%(54표) 득표율에 멈췄다.
이어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 오세훈 시장이 2529표를 획득했고, 나경원 의원 970표, 김충환 의원 262표 순으로 집계됐다.
총 개표결과 오세훈 시장이 총 3천216표로 득표 순위 1위에 오르며 서울시장 후보에 당선됐다. 이어 나경원 의원은 1천170표를 획득했고, 김충환 의원은 316표를 차지했다.
6·2 서울시장 후보에 당선된 오 시장은 "오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세훈의 승리일 뿐 아니라 한나라당 서울시 당원 동지 여러본과 서울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 시장은 특히 "끝까지 아름다운 경선을 함께 해준 김충환·나경원·원희룡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응원과 격려의 말 모두를 겸허이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지지자들의 꿈과 비전을 서울 시정에 녹여내겠다는 주장이다.
이어 오 시장은 "김충환 선배님, 나경원·원희룡 의원 세분과 한마음 한 뜻으로 6·2 지방선거 서울 압승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본선에서 승리하는 순간 곧바로 서울시장의 자리로 돌아가 서울시를 새로운 반석위에 올려놓는 일에 착수하겠다"면서 "깨끗함을 기본으로 청정한 서울,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오 시장은 "서울을 △세계 5대 도시 △공교육을 살려 사교육비 걱정 없는 도시 △교육만족도 최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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