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 시작됐다. 이번 국감에 임하는 소회와 방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번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다. ‘민생 회복’을 키워드로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국정감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 국제금융시장 불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여건 악화로 이중고를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민심을 적극 전달하고, 공공기관의 방만·부실 경영 실정을 낱낱이 파헤쳐 국민혈세가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국정감사를 통해 밝히겠다.
윤석열 정부 2년차다. 정부 성과를 꼽아 달라.
윤석열 정부는 초일류국가 도약을 위한 新기술(미래기술 확보), 新일상(디지털 전환), 新시장(전략산업 초격차 확대) 등 3개분야 15개 프로젝트로 이뤄진 신성장 4.0 전략을 발표하고, 도전과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으로 무너졌던 원전 생태계를 조기 복원하고, 부동산 시장 정상화, 한·미 동맹 강화, 국가전략기술 육성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의 변화, ‘체인지 코리아’를 만들어냈다.
윤석열 정부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이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꼼꼼히 챙기겠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서 이번 국감의 핵심 의제는 무엇인가?
이번 국정감사의 가장 큰 의미는 바로 제21대 국회에 대한 지난 4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이다. 제21대 국회는 의석수를 무기로 휘두른 민주당의 ‘의회폭거’와 ‘입법폭주’가 정점을 찍었다. 그 과정에서 드러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 부처들의 통계 조작 의혹과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국정 폐단에 대해 철저히 규명해 내는 것이 이번 국정감사의 핵심 의제다.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통해 국정 전반을 면밀히 돌아보는 한편, 섣부른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에너지 공백과 경제적 손실에 대해 샅샅이 밝히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21대 국회 입법 활동 성과를 꼽는다면?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입법실적 1위’ 이 한 문장으로 입법 성과를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당내 지역구 의원 중 가장 많은 법안을 대표 발의하며 국회의원 본연의 책무에 충실했다고 자부한다.
질적인 면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 무엇보다 저의 1호 법안 ‘평화경제특구법’을 국회 본회의에 통과시킨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동료 의원을 한 명 한 명 찾아가 설득하며 어렵게 이뤄낸 결과였다. 평화경제특구법을 통해 경기북부 내 개발사업과 기반 시설 확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점을 두고 함께 추진한 ‘지역균형발전법’ 역시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은 기회발전특구 대상에 동두천·연천과 같은 접경 지역과 인구감소지역을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조세감면 혜택으로 기업 유치가 활발해지며 지역경제의 근간이 마련될 것이다.
법안 통과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동두천·연천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 변화를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남은 과정에 박차를 가하겠다.
내년 4.10총선에서 당선돼 3선 젊은 중진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총선 준비 현황과 중점을 두고 있는 지역 활동은?
국회에서 일을 해보니 저의 지역구인 동두천·연천 그리고 접경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더욱 뼈저리게 느꼈다. 그동안 규제완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부하지만 아직 만족하기는 이르다.
그래서 중진의원이 필요하다. ▲GTX-C노선 동두천 연장, ▲동두천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서울-동두천-연천 고속도로, ▲국립연천현충원 ▲국립연천보훈종합복지시설, ▲국제평화공원(국가정원) 유치, ▲국제스피트스케이트장 유치, ▲예술의전당 건립 등 그동안 추진해온 수많은 사업들이 중단없이 꾸준히 추진되고 잘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실력과 노련함을 갖춘 힘있는 일꾼이 반드시 필요하다.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에도 지난 8년의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총선을 준비할 시간에 지역발전을 위한 길을 한걸음이라도 더 걷겠다. 지역발전을 위한 정도(正道)만 걷다보면 재평가는 주민여러분께서 알아서 잘 해주실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민과 동두천시·연천군 주민들께 한말씀 해달라.
‘세한송백(歲寒松栢)’의 자세로 주민 여러분께 봉사하겠다.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소나무와 같이 변하지 않는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는 뜻이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어려움에도 당당한 맞설 것이다. 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해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지난 7년간 그래왔듯 민생현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담아내겠다. 주민 여러분의 고민과 아픔을 온몸으로 함께 나누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답하는 ‘현장 밀착형’ 정치인으로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