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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캐나다 영화제 개최...영화사의 주요 작품들과 동시대 작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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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정동길 경향아트힐 2층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주한캐나다대사관, 부산 영화의전당과 함께 ‘2023 캐나다 영화제’를 개최한다. 서울과 부산에 있는 두 극장에서 열릴 이번 영화제는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주관하는 TIFF와의 협력으로 캐나다 영화사의 주요 작품들과 최근 선보인 동시대 작품까지 모두 열다섯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인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과 앤소니 심의 자전적 이야기 , 그리고 드니 빌뇌브, 아톰 에고이안, 사라 폴리, 가이 메딘, 드니 아르캉 등 캐나다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주요 작품을 이번 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에서는 11월 9일(목)부터 26일(일), 부산에서는 11월 10일(금)부터 15일(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23 캐나다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15편의 영화들은 캐나다 영화의 저력과 고유한 개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피에르 페로, 미셸 브로, 1963), (알란 킹, 1967), (미셸 브로, 1974), (사라 폴리, 2012) 같은 작품은 ‘다이렉트 시네마’를 포함한 캐나다의 다큐멘터리 전통이 얼마나 풍요로운 토양 위에 만들어졌는지 실감하게 해주며, (데이빗 크로넨버그), (아톰 에고이안), (드니 빌뇌브), (드니 아르캉), (가이 메딘)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거장들의 대표작으로서 캐나다 영화의 성취를 이야기 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또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에 빛나는 (2001)는 캐나다 이전의 캐나다를 다룬 작품으로,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전설을 통해 태곳적부터 이 땅에 살아온 사람들의 고유한 문화를 기억하는 작품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최근 눈부신 성과를 거둔 젊은 감독들의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캐나다 흑인 공동체의 내밀한 삶을 그린 , 트랜스젠더 주인공의 내면을 섬세하게 다룬 , 십대 시네필의 꿈과 고민을 유쾌한 태도로 그린 , 그리고 한국 이민자들의 애환을 다룬 앤소니 심의 장편 데뷔작 까지, 현재 캐나다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포착한 이 작품들은 정체성과 재현의 문제, 연대와 공동체의 문제를 성숙한 태도로 다루며 큰 감동을 준다. 

 

한편 서울아트시네마와 부산 영화의전당은 ‘2023 캐나다 영화제’가 열리는 동안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11월 18일(토) (1974) 상영 후 박희태 교수가 “퀘벡, 재현된 역사 혹은 역사의 재현”이라는 주제로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11월 25일(토) (2022) 상영 후에는 유운성 영화평론가, 김병규 영화평론가,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가 “크로넨버그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세계적 거장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부산 영화의전당에서는 11월 12일(일)  상영 후 앤소니 심 감독이 참석하고 옥미나 영화평론가가 진행하는 시네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11월 9일(목)부터 11월 26일(일)까지 진행되는 “2023 캐나다 영화제”는 서울시 중구 정동길3 경향아트힐 2층(경향신문사)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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