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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럼피스킨병' 의심 농장 4곳 정밀 검사 중…추가 확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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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없지만 예산·고창·철원 등 신규지역 의심신고
긴급 도입한 백신, 발생 지자체 우선 배분 등 접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럼피스킨병 의심 농장 4곳 정밀 검사 중에 있다. 정밀 검사 중인 4건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발생 11일 만에 추가 확산 가능성이 예상된다. 

 

밤 사이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 사례는 없었지만 농장 4곳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정밀검사 중이다.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시·군에서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남 예산·당진, 전북 고창, 강원 철원 등 4곳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역본부에서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 중이다.

당진을 제외하고 예산, 고창, 철원은 기존 발생 지역이 아닌 의심 사례가 처음 신고된 지역이다. 전날 전남 무안 한우농가를 비롯해 주말 사이 추가 확진된 9건 중 5건이 신규 발생 시·군이다.

또 정밀 검사 중인 4건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발생 11일 만에 65건으로 늘어나고, 발생 시·군도 22개 지역이 된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생 즉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 조치를 가동하고,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하고 있다. 이날까지 럼피스킨병으로 살처분했거나 살처분 예정인 한우와 젖소는 총 4107마리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400만 마리분의 백신을 들여와 발생 시·군을 시작으로 인접 시·군, 발생 시·도, 다른 시·도 순으로 배분해 11월10일까지 전국 소 농장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8일 127만 마리분을 긴급 도입해 럼피스킨병 발생 지자체를 중심으로 배분하고 접종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지원을 협의했다. 대한수의사회는 회원 수의사를 동원해 협조하기로 했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해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으나, 2012년 중동지역으로 확산된 이후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로 확산됐다.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여러 분비물이나 정액 등을 통해서 접촉 전파 사례가 일부 있지만 공기 중으로는 옮겨진 사례는 없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당정은 이날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소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만큼 농가의 발병 조기 신고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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