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주재로 범농협 방역회의가 30일 개최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30일 "소 럼피스킨병이 확산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 회장은 '소 럼피스킨병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농협은 선제 대응 및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방역 활동의 최전선에서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 발생 현황 파악과 함께 농협의 방역 관련 조치 사항 등에 대한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 ▲소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을 위한 인력지원 ▲매개충(파리·모기 등) 제거를 위한 살충 작업 등 방역 활동 ▲전국 30개 방역용품 비축 기지를 통한 긴급 방역 물품 지원 ▲공동방제단 540개 반 운영과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을 동원해 빈틈없는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긴급문자 발송 등 농가에 대한 안내와 예찰 활동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