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20.1℃
  • 흐림강릉 23.8℃
  • 흐림서울 21.6℃
  • 흐림대전 23.2℃
  • 구름많음대구 24.5℃
  • 흐림울산 22.2℃
  • 구름많음광주 25.0℃
  • 흐림부산 19.2℃
  • 구름많음고창 23.8℃
  • 흐림제주 24.8℃
  • 흐림강화 18.2℃
  • 흐림보은 21.9℃
  • 흐림금산 23.1℃
  • 구름많음강진군 24.3℃
  • 흐림경주시 24.3℃
  • 흐림거제 20.1℃
기상청 제공

문화

기억을 되짚다... 'ㄱ연극전'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1월 2월부터 서울 성북구 극장 봄에서 ‘제2회 ㄱ연극전(ㄱ연극전)’이 개최된다.

극장 봄이 주최하고, ㄱ연극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창작19다가 기획한 ㄱ연극전은 잊혀져 가는 기억을 연극을 통해 되짚어 보려는 시도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창작 연극팀들이 참여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억해야 하는 것들을 얘기한다.

첫 번째 참가 팀인 ‘극단 굳이’는 11월 2일에서 6일까지 ‘문 밖에서’(연출 조성원)를 공연한다.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후 혼란과 인간성의 상실을 다루며, 관객에게 인간의 본질적 가치와 사회적 현실 사이의 간극을 자각하게 한다.

다음으로 ‘K씨어터컴퍼니’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베키 샤’(연출 김원익)를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맹목적 사랑을 통해 현대 인간이 얼마나 많은 것에 의존하며 살아가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관객과 베키의 이야기를 통해 저마다의 삶을 돌아보고,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자 한다.

‘극단 미르’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네잎클로버’(작·연출 이창호)를 공연한다. 눈에 띄지 않는 사회 문제들을 들춰내는 이들의 무대는 소외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사회적 공감을 유발하려는 시도로, 다양한 장르와 표현 방식을 통해 새로운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너울’은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낯선 연인’(작·연출 김지인)을 공연한다. 작품은 관계에 대한 기억을 잃어가는 ‘관계망각증’이 퍼진 세상 속에서 자신의 존재와 신념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연극은 소중한 관계를 떠올리게 하고,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물음표를 던진다. 또 스쳐 지나간 인연조차 우리를 이루고 있는 소중한 기억의 조각이라는 메시지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ㄱ연극전은 연극을 통해 잊힌 기억과 이야기를 되살리는 동시에, 현대 사회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탐구한다. 관객들은 각 팀의 창의적인 접근 방식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극장 봄은 공연 예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자 애쓰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번 ㄱ연극전을 통해 많은 이가 ‘연극’이라는 예술의 감동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길 바란다. 공연은 플레이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 돌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를 갖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총선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해 온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태도로 채해병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놓고 흥정하듯 조건부 특검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