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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국힘 3.0%p↑ 39.6% vs 민주 2.1%p↓ 42.4%...오차범위 내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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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지지율, 일주에 오차범위 내로 격차 좁혀져
1주차 조사 격차 7.9%p → 2주차 2.8%포인트
국민의힘, 지난해 3월2주차 이후 지지율 최고점
尹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도 0.6%p↑, 긍정 36.3%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보다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 내로 다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0%에 근접하면서 지난해 3월 2주차(41.5%) 이후 지지율 최고점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1~12일(1월2주차) 전국 18세 이상 국민 100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2.1%p 떨어진 42.4%, 국민의힘은 3%p 오른 39.6%로 집계됐다.

 

진보당은 1.8%, 정의당 1.7% 기타정당 5.7%, 무당층 8.7%였다.

 

1월 1주 차 조사서 7.9%포인트였던 양당 간 격차는 2.8%포인트로 줄었다. 1주 만에 오차범위(±3.1%포인트) 내로 좁혀진 것이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3.9%p↓), 대전·세종·충청(8.6%p↓), 남성(2.2%p↓), 50대(5.9%p↓), 20대(4.9%p↓), 30대(4.3%p↓), 40대(2.8%p↓), 보수층(4.0%p↓) 등에서 하락했고, 60대(5.8%p↑) 등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봐도 50대(5.9%포인트), 20대(4.9%포인트), 30대(4.3%포인트), 40대(2.8%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모두 떨어졌다. 60대에서만 5.8%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6.9%p↑), 부산·울산·경남(5.3%p↑), 서울(4.8%p↑), 인천·경기(3.9%p↑), 여성(4.0%p↑), 20대(9.5%p↑), 50대(6.6%p↑), 40대(3.1%p↑), 70대 이상(3.0%p↑), 보수층(4.3%p↑), 진보층(2.9%p↑) 등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3.7%p↓), 60대(5.9%p↓) 등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전국 단위 확산적 정치 행보, '제2부속실' 필요성 언급에 관한 보도량 증가 그리고 '신용사면'과 같은 민생 분야 당정 발표와 맞물려 최근 12주 중 가장 높은 지지율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민주당은 황운하·노웅래 출마 적격 판정,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비명계 인사 탈당 등 계파 갈등을 위시한 당 내부 잡음으로 소폭 하락한 양상"이라며 "그중 전통적 야권 강세 지역인 광주·전라 권역에서의 지지율 낙폭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다. 직전 조사(1월 2∼5일)보다 0.6%포인트(p) 오른 36.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5%p 내린 60.3%였다.

 

리얼미터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및 다주택자 세제 변경 예고',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 등 민생 회복을 골자로 한 윤 대통령의 행보가 자영업자, 가정주부, 30대 등 일부 계층의 긍정 여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3%, 포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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