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단호한 대북 제재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오후 1시 45분부터 약 30분간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을 만나 천안함 사태 이후 대북 제재안과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양국간 공조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천안함 사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 앞서 중국 등 상임이사국의 동참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끝낸 클린턴 장관은 이어 외교부 청사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무력 도발임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미국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 강화와 대북 금융제재 방안,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은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클린턴 장관은 방한에 앞서 중국에서 열린 미·중 제2차 전략경제대화에 참석, 중국 지도부와 천안함 사태 등을 놓고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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