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전체 3시간 10분 분량의 TOD 영상이 존재한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최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합동조사단으로부터 TOD 영상 대면보고를 받았다"면서 "이 영상은 사고 당일인 3월 26일 19시 56분부터(실제보다 1분 40초 느림) 22시 16분까지 약 3시간 10분 분량"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사고 시간대 촬영이 되고 있었으나 사고 순간의 천안함 모습은 촬영되지 않았으며, 군 발표 사고발생 시각으로부터 36초 이후 천안함이 우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장면)
이 시점의 천안함의 모습은 우현으로 기울어 있는 모습만 정확히 확인되고 함수와 함미 부분의 절단 상태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웠다.(당시 3배율로 촬영, TOD 운영병은 천안함에 대한 인지를 정확하게 하지 못한 것으로 보임)
이와 관련 국방부는 이미 여러 번의 공개 과정에서 "그것이 전부다", "더 이상의 동영상은 없다. 순식간에 가라앉아 함미 부분이 찍힌 동영상이 없다", "취약한 시간대가 아니어서 녹화된 것이 없다" 등의 답변을 해왔다.
최 의원은 "TOD 영상과 관련한 군의 입장은 이처럼 계속해서 번복되었으며,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국민적 의혹을 부풀려 왔다"면서 "이에 대해 군은 충분히 납득 가능한 설명을 해야 하고, 또 다른 TOD 영상은 없는지, 지금 현재의 영상이 또한 전체의 영상을 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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