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05 (목)

  • 흐림동두천 24.0℃
  • 흐림강릉 28.1℃
  • 흐림서울 25.7℃
  • 구름많음대전 26.3℃
  • 구름많음대구 30.5℃
  • 맑음울산 27.2℃
  • 흐림광주 28.1℃
  • 맑음부산 27.3℃
  • 흐림고창 27.4℃
  • 맑음제주 28.0℃
  • 흐림강화 24.7℃
  • 구름많음보은 25.0℃
  • 흐림금산 26.7℃
  • 맑음강진군 27.4℃
  • 구름많음경주시 26.2℃
  • 구름조금거제 26.3℃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2024 한국-카자흐스탄 경제협력 방안 세미나】 주제 발표 ① -알라타우시티, 산업단지 90%가 자유무역지대...한국기업 참여기회 많아

URL복사

주제 발표 ①

알라타우시티, 분당·판교 입지... 산업단지 90%가 자유무역지대

- 김현수 (CGK 지사장)


카자흐스탄은 유럽과 아시아의 딱 중앙에 있는 나라로 세계 9위의 면적을 가진 국가다. 1억 5,000만의 카스피아 연안국, 또 5천만의 중앙아시아와 3억 명 이상의 중국 서부 여기까지 모두 단일 생활권에 들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독일 항구까지 배로 이동 시간이 최단 45일이 소요되지만 기차로 연결되어 카자흐스탄을 경유 할 경우 15일 이하로 줄어든다. 예전부터 교통의 중심지였고, 탄소 중립시대에도 중요한 교역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력도 실질 국민소득이 1만 5,000 달러 이상으로 주변국보다 높다. 경제적 성숙도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 생산 기지로서의 역할도 충분하다고 본다. 

 

카스피아 그룹은 카자흐스탄의 민간 투자 개발사다. 현재 여러 나라와 도시개발, 부동산, 철강회사, 금속 도매, 무역업 등을 하고 오늘 핵심 주제인 알라타우시티 메인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알라타우시티는 알마티 북쪽에 위치한 서울시 2배 면적의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하고 있다. 카스피안 그룹 주도로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개발 예정이며, 첨단 주거시티인 Gate district, 스마트의료 및 교육, 경제 중심인 Gloden district, 첨단산업 및 유통의 중심이 되는 Growing district 그리고 130Km 길이의 인공호수를 끼고 관광과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 되는 Green district로 구성되어 있다. 

 

알마티는 이미 대도시의 주거지 수요가 폭발한 상태로 더 이상 확장 여력이 없다. 알마티에 근접한 게이트 디스트릭트 (District)는 우리나라 분당 정도의 입지로 쾌적한 주거 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골든 디스트릭트는 경제, 헬스 중심지로 우리나라 판교 정도의 입지를 갖는다. 그로잉 디스트릭트는 중국에서 오는 고속도로와 철도, 러시아와 터키로 가는 철도가 분기되는 지역이다. 그로잉 디스트릭트는 산업단지로 현재 한국 KPMG에서 마스터플랜을 담당하며 한국 기업에 먼저 투자 유치를 유도하고 있다. 산업단지 위에 호숫가에 접한 지역은 두바이와 같은 수변 도시로 만들 예정이고 관광과 엔터테인의 중심지로 개발될 그린 디스트릭트이다.
고려인 2세로 상원의원과 고려인협회장을 역임한 최유리 회장은 카스피안 그룹을 중심으로 알라타우시티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산업단지의 경우, 한국의 산업 발전 모델을 받아들여 한국 KPMG와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을 구성 중이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유치를 추진 중이다.

 

알라타우 산업단지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국가가 주도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격상되었다.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 물류 허브로서의 입지적인 위치를 활용한 대규모 물류 인프라 구축 계획 및 수송용 모빌리티 및 에너지, 자동차 사업, 풍부한 지하자원과 연계한 광물제련 및 배터리 사업 등이 핵심 추진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조업 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서비스업 및 시티 테크 산업도 충분히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의 90% 이상 지역이 Special Economic Zone으로 지정되며, 여러 국가적인 지원 및 지역정부의 추가 지원도 예정되어 있다. 

 

카자흐스탄의 시장성은 CIS 국가 중에 가장 높은 편이고, 한국과의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포인트도 많다.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 및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우 기자 정리 talljoon@naver.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9월 모평, 전년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킬러문항' 배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리허설 9월 모의평가 시험은 킬러문항 배제된 지난해 9월 모평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지막 모의평가를 치렀다. 의대 증원 등의 여파로 'N수생' 규모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불영어' 논란이 컸던 6월 모평보다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세 과목 모두 '킬러문항'이 배제된 작년 9월 모평 이후 가장 쉬운 시험이었다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EBS는 9월 모평은 2024학년도 수능과 2025학년도 6월 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며 이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입시업계는 국어·수학·영어 모두 난이도가 떨어지며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국어 영역은 시험의 난도는 전체적으로 쉬웠다. 대신 공통과목에 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를 넣었다. EBS 현장 교사단 소속 한병훈 천안중앙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평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공교육을 통해 학습한 기본적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아리따움 가맹점주-아모레퍼시픽 상생협약식 개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박주민 의원)는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아리따움경영주통합협의회와 ㈜아모레퍼시픽 위기극복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진행했다. 오늘 협약식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이사와 이관구 전국아리따움경영주통합협의회장님을 비롯하여, 박주민 을지로위원장, 김남근·김윤·이강일·박희승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아리따움은 2008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폭발적인 성장으로 1,200개까지 성장하였으나, 코로나를 거치며 화장품 판매시장이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샵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현재 가맹점은 약 400개까지 축소되는 등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아리따움 라이브”라는 멀티숍을 오픈하여 많은 점주들이 투자하였으나, 이 역시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 본사와 점주간의 마찰이 더욱 커졌었다. 이에 김남근·김윤·이강일 국회의원이 책임의원으로 중재를 맡아, 아모레퍼시픽과 가맹점주는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화장품 시장에서의 동반성장을 위해 ▲전 가맹점 소비자가 5,000만 상당의 물품구매 마일리지 지급 ▲아리따움라이브 점주들에게는 인테리어 투자비용 80% 지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추석 맞아 민속놀이마당... 국립전주박물관 옥외뜨락에서 진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우리의 전통 명절 추석을 맞아 「2024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진행한다.(단, 17일(화) 추석당일 휴관) 이번 한가위 행사는 ‘온 가족 함께 즐기는 한가위’라는 주제로 가족이 함께 박물관을 찾아 옛 생활도구 체험, 민속놀이 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물관에서 도량형과 맷돌, 지게 등 우리 전통 생활도구를 직접 만져보거나 사용법을 배워 체험하고, 사물놀이, 연날리기, 활쏘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놀이마당 오감’과 함께 준비한 전래놀이 부스에서는 비석치기와 말뚝이 떡먹이기(콩 주머니 던지기), 딱지치기 등 추억 속 놀이들과 고무신 던지기, 투호, 망줍기, 초대형 윷놀이, 강강술래 등 전래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전래놀이를 체험하고 활동지에 스탬프를 받아 제출하면 기념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1일 선착순 50명) 한가위 연휴의 모든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박물관 관계자는 “한가위 연휴를 맞아 모든 세대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준비했다”라며 “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욱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 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90만 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