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다음달 6월부터 맞춤형 특허 정보를 제공하는 ‘KIPRISplus’의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KIPRISplus’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 :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Information Service)를 통해 검색된 정보 중에서 입맛에 맞는 것을 골라 쉽게 자신의 사이트에 구현할 수 있는 웹 서비스로서, ‘KIPRIS’보다 한 단계 앞선 서비스다. 또한 숙달된 웹 프로그래머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시간 분석 및 통계와 같은 고부가가치 정보를 직접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하다.
‘KIPRIS’는 2009년 한 해 동안 2,400여만의 검색건수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의 무료 특허검색사이트로서, 국민들이 자신의 특허 출원에 앞서 다른 사람이 이미 출원한 특허들을 직접 찾아보거나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기 전에 관련 기술들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KIPRISplus’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특허, 실용신안, 상표 및 디자인과 관련된 299가지의 국내외 지식재산권 정보와 14가지의 행정 진행정보 등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연구소나 기업들이 방대한 양의 지적재산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필요 없이 몇 줄의 프로그램 작성만으로 특허정보에 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따라서 그동안 고가의 장비를 구입할 여력이 없어 특허정보 시스템 구축을 망설였던 중소기업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특허청은 세계최초로 모든 특허정보를 웹 서비스로 제공하는 인터넷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되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에서 행정사항 등의 부가정보를 이러한 방식으로 일부 제공하고는 있으나, 특허정보 자체를 웹 서비스하는 곳은 한국특허청이 유일하다.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이용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인증키를 발급받는 것이다. 이것은 ‘KIPRISplus’ 사이트에 가입만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인증키를 이용한 자세한 활용방법은 홈페이지의 ‘개발자코너’에서 예시자료와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특허청은 사용자를 위한 실습 위주의 자세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허관련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이나 연구기관에 특허정보 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술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손쉽게 관련 정보를 확보하여 지식재산권 정보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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