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과 손은서가 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호흡을 맞춘다.
지난달 8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의 모임(청사모)’ 회장인 배우 박성웅 씨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서며 “청소년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이 미흡한 것이 늘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박 씨는 “‘청사모’와 더불어 개막식 사회자 또한 즐거움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씨를 주축으로 연예인 40여 명이 뜻을 모아 발족한 ‘청사모’는 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낼 예정이다.
후배 연기자 손은서 역시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동시에 개막식 사회 제안에도 흔쾌히 응하며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끼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박성웅과 손은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에는 또 다른 홍보대사 김범을 비롯해 개막작 <하늘이 내려준 선물(Eep!)>의 레온틴 페티트, 유스트 드 브리스 프로듀서, 10회 영화제에서 나란히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던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정일성 촬영감독, 그리고 청소년 영화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국내 영화인들과 엔터테이너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14일 영화제 폐막식에는 배우 이환과 한수연이 사회자로 참석한다. 이환과 한수연은 6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되어 ‘최우수 데뷔작’ 후보에까지 오른 류형기 감독의 <너와 나의 21세기>에 동반 출연하여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