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녹색경영 촉진과 녹색생산성 제고를 위해 제조공정을 개선하여 에너지·자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폐기물을 저감할 수 있는 공정기술개발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R&D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의 친환경․고효율 공정기술개발을 위해 2011년도 ‘제조현장 녹색화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연구기관 및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에너지·자원 절감, 온실가스·폐기물 저감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공정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00억원(신규 292억원, 계속 108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170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유사업종 기업에 파급성이 큰 핵심기반기술 위주의 산·연협력 과제와 기업 맞춤형인 기업제안과제로 구분해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한다.
산·연협력과제는 출연(연) 등 전문연구기관이 개발해 수요자인 중소기업에 보급하는 기술로개발기간 2년 이내에서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하고, 기업제안과제는 기업현장의 특화된 기술을 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하는 과제로 개발기간 1년 이내에서 최대 2.5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연구기관의 공동기술개발 형태로 수행하는 산·연협력과제의 지원 비중을 높여, 연구역량과 인프라가 구비된 전문연구기관이 첨단공정기술을 개발해 중소기업에 효율적으로 보급하도록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녹색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도록 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기업을 둘러싼 경영여건은 매우 불확실해지고 있지만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중소기업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제조공정혁신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공정기술개발이 반드시 요구된다.
이 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9일 부터 다음달 28일 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과제관리시스템(www.smtech.go.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양식 등을 참조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이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및 각 지방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서면평가→대면평가→현장평가”를 거쳐 6월중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