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한 듯 보였던 한화가 결국 24일 하루동안 주식거래 정지를 당하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23일 한화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오는 24일 하루 동안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한화는 지난 3일 장 마감 후 김승연 회장 등이 한화S&C 주식 매각과 관련한 횡령ㆍ배임 혐의로 작년 1월 기소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시한 게 알려져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까지 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이틀 뒤,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서 7점의 벌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