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희 기자]
포스코는 고 박태준 명예회장 유족에게 공로금 4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24일 "박 명예회장은 제철보국을 좌우명으로 포스코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했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포스코 신화의 주역임을 고려해 특별공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공로금 액수는 직원 장기근무 명예퇴직금 지급기준을 준용해 산정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 발전의 지대한 공을 세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84세)은 지난해 12월13일 급성 폐손상으로 사망했다. 고 박태준 명예회장은 정부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인사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 훈장인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사진>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열린 1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부인 장옥자씨가 분향 후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