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희 기자]
서울시가 3월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를 성실 납부한 모범납세자 25만3천여명과 모범납세자 중에서 서울시의 안정적인 자주 재원확보에 크게 기여한 유공납세자 67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자들은 올해 서울시 모범납세자로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성실히 납부한 시민 또는 사업체다.
선정된 모범납세자는 25만3천명으로 역대 최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는 2011년보다 3만1천명이 증가한 수로 시민의 납세의식이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 중 안정적 세입재정 확보에 기여한 자를 자치구청장이 추천, 선발한 것으로 이들에겐 서울시장의 표창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발된 모범`유공납세자에게 인센티브를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모범납세자는 신규대출일 경우만 주어졌던 혜택을 올해부터는 ‘기존 대출자’도 동일하게 제공받는다. 우리은행에서 대출시 최대 0.5%의 금리 인하는 물론 ‘약정을 변경’하는 경우도 제공되며 22종의 각종 은행 수수료가 면체된다. 신용대출 평가에서 5%의 가산점이 부여돼 1년간 지원 혜택이 있다.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가 받는 혜택과 추가적으로 시 및 자치구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 모범납세자 선정여부는 서울시 ETAX 홈페이지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번)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