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10.0℃
  • 흐림강릉 9.2℃
  • 맑음서울 11.6℃
  • 대전 15.0℃
  • 구름많음대구 19.7℃
  • 구름많음울산 19.6℃
  • 광주 17.3℃
  • 부산 17.7℃
  • 구름많음고창 13.4℃
  • 흐림제주 17.4℃
  • 맑음강화 7.6℃
  • 구름많음보은 15.2℃
  • 흐림금산 14.9℃
  • 구름많음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9.4℃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경제

정치인 테마주 주가조작, 40대 3명이 주도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

박근혜주·안철수주·문재인주 등 정치인테마주 30개사의 주가조작을 주도한 인물이 자금동원력이 풍부한 40대 3명으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과거 7-8명이 팀을 짜 움직이던 주가조작 세력과 달리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단독으로 시세조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선물위원회는 9일 임시회의를 열어 31개 종목에 대해 주가조작해 끌어올린 전업투자자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주가조작을 위해 소문을 확산시키는 등의 보조역할을 한 4명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들은 다른 주가조작세력과 달리 단독으로 한 두명씩의 월급쟁이 직원을 고용 테마주 루머확산 등 보조역할을 맡겨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증권사 출신이고 이들은 1천억원대의 자금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이 사용한 수법은 기존의 주가조작세력과 달랐다. 데이트레이더와 같이 상한가 주문을 쌓아놓은 뒤 정치인과의 관계를 소문내 주가를 끌어올리는 수법을 주로 사용했다.

증권사출신으로 현재 전업투자를 하는 A씨는 주가가 상한가이거나 상한가가 될 조짐이 보이는 종목을 선정한 뒤 전체 매도물량의 2배에서 20배에 달하는 상한가 매수주문을 제출해 주식을 매수함과 동시에 강한 매수세가 있는 것으로 투자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 투자자들이 추종매수로 주가가 오르면 보유주식을 매도해 이익을 실현했다.
A씨는 이러한 방식으로 안철수연구소와 박근혜 테마주인 EG 등 30개 종목에 대해 상한가 굳히기 주문을 274회나 내는 등의 수법을 통해 54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또 A씨는 친구인 B씨와 함께 단기간에 수십 만주의 고가매수주문, 물량소진주문 등을 내 주가를 상승시킨 뒤 보유물량을 매도해 이익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문재인 테마주인 S&T모터스와 바른손 등 8개 종목에 대해 시세조정을 해 11억 3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렸다.
이밖에 C씨는 테마주열풍에 편승해 솔고바이오에 대해 특정인과의 친분관계 및 M&A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을 유포한 뒤 지속적인 단주 주문으로 시세를 끌어올려 7억 1천여만원의 이득을 올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봄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 심장 관리 필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우리에게 성큼 찾아왔다. 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기대하는 동시에,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고지혈증,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심장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해당 부위가 혈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심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월로, 총 346,778명이 병원을 방문했다. 가장 환자 수가 낮은 9월과 비교했을 때, 33,914명의 차이를 보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