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희 기자]
현재 2곳에 불과한 서울 시내에 있는 알뜰 주유소를 10여개로 늘릴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열린 물가관계장관 회의에서 10여개 서울시 공영주차장(100면 이상)에 간이주유소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주차장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경부는 또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강서, 강동, 영동, 송파 등 4개 지역 조합의 알뜰주유소 사업 참여를 설득하고 있다면서 농협이 4월중 기존의 주유소 매물을 인수해 `NH알뜰주유소'로 운영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의 참여의사가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중앙회 차원에서 직접 NH알뜰주유소를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에서 전환을 신청한 2개(용답동, 중곡동)의 민간 주유소는 다음달 중순까지 알뜰주유소로 전환된다.
지경부는 이날 현재 385개(자영 51개, 고속 9개, NH 325개)인 전국의 알뜰주유소가 이달말까지는 433개(자영 83개, 고속 20개, NH 330개)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방문상담 등 유치활동과 함께 공급가격 인하 노력, 금융지원 등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