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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에서 푸치니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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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라보엠> 공연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 위에 올라간다.

국립오페라단이 20일 오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3일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오페라 <라보엠>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립오페라단이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작업을 한 것은 2009년의 <이도메네오>, 지난해의 <시몬 보카네그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립오페라단은 <라보엠> 공연의 세부 내용을 밝혔다.

이 작품의 연출은 지난해 국립오페라단의 '시몬 보카네그라'를 연출했던 마르코 간디니가 다시 맡았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명훈 감독이 '시몬 보카네그라'를 함께 하면서 깊이 있는 악보 해석으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정 감독과의 공동작업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무대디자인은 프랑스에서 건축가·연출가·무대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로익 티에노가 담당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이번 무대와 관련, 동굴을 파놓은 듯한 모습의 다락방으로 주 공간을 디자인했으며 예술가들의 가난한 모습을 부각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술가들의 꿈과 희망을 높은 단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국립오페라단의 창단 50주년 기념작으로 제작된 이번 '라보엠' 공연에는 섬세한 테크닉과 화려한 목소리를 가진 중견 소프라노 김영미와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홍주영이 미미 역으로 발탁됐다.

홍주영은 이번이 국내 데뷔 무대이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로돌포 역의 테너 김동원 역시 이번 작품으로 국내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다. 그와 함께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베를린 도이체오퍼에서 전속 주역가수로 활동하는 강요셉이 로돌포 역으로 캐스팅됐다.

미미와 로돌포 외에 또 하나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 무제타역의 박은주·전지영, 마르첼로 역의 우주호·공병우의 노래와 연기도 기대된다.

합창단은 국립합창단과 PBC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4월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 후 5월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 중국국가대극원(NCPA) 무대 위에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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