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희 기자]
정치계의 이슈메이커 강용석 의원이 이번엔 '슈퍼스타 K'에 도전, 1차 합격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용석 의원은 3월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슈스케4 합격했습니다. 조짐이 좋은데요"라며 "2차 예선은 7월 이후라고 하니 우선은 선거운동에 매진합니다"라고 밝혔다.
슈스케4 참가 이유에 대해선 "Mnet이 상암동에 있고 마포구민이 '슈스케4'에 많이 지원한다고 해서 지원했다. 며" "사실 표 욕심에 했지만 이승철씨가 대환영 해주니 예선통과에 욕심이 생긴다"고 말해 4.11선거를 의식한 도전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앞서 열린 슈스케4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은 강용석 의원의 지원을 두고 "당황스럽지만 정말 지원 안하는 사람이 없구나 싶은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며 "적용되는 룰과 허들을 통과한다면 다른 지원자들과 똑같이 방송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차 예선 통과에 별 의미는 없어 강 의원이 방송에 나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1차 예선은 UCC나 ARS를 통해 지원되기 때문에 지원자의 윤곽만 살피는 정도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방송출연은 7월 예정인 2차 예선을 통과해야 가능해진다. 강 의원 측이 이를 몰랐을 리도 없고 4월 총선을 의식한 홍보성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 3월15일 '슈스케4' 홈페이지에 UCC로 지원했으며 이 사실이 알려진 후, 홍보 수단으로 지원한 것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