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03 (목)

  • 구름조금동두천 15.9℃
  • 맑음강릉 11.8℃
  • 맑음서울 16.8℃
  • 구름조금대전 17.7℃
  • 구름조금대구 15.3℃
  • 맑음울산 11.6℃
  • 구름많음광주 15.0℃
  • 구름조금부산 13.8℃
  • 구름조금고창 11.8℃
  • 흐림제주 11.6℃
  • 맑음강화 12.8℃
  • 맑음보은 15.1℃
  • 구름많음금산 14.8℃
  • 구름조금강진군 14.9℃
  • 맑음경주시 13.1℃
  • 구름조금거제 13.2℃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단일화 앞두고 文·安 정책, 홍보경쟁 가열

URL복사

문재인 ‘정책, 민심’행보… 안철수 ‘혁신경제론’행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대선 후보 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대국민 소통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두 후보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모바일웹 등 동원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정책에서부터 캠프 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의견들을 모아 관심을 유도하고 있고 캠프 내 메시지 팀을 강화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또 문 후보는 자신이 주창하고 있는 5개의 문(일자리, 복지, 경제민주화, 정치쇄신, 남북평화)을 열기 위한 정중동행보를, 안 후보는 혁신개혁을 위한 혁신행보를 이어가며 단일화를 앞두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SNS 소통에는 문 후보가 먼저 나섰다. 문 후보는 당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는데 모바일 심(心)의 혜택을 톡톡히 본만큼 본격적인 대선국면에서 이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주요 일정과 발언 등 최신 소식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모바일 창구인 '문톡(MoonTalk)'을 출시하며 넷심은 물론, 모바일심 잡기에 주력했고 아울러 경선 캠프 내에 디지털캠페인본부를 별도로 두고 SNS를 통한 소통강화에 주력했다.

문 후보는 같은달 19일 "정권을 교체해 집권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첫 행정명령을 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하겠다"며 '국민명령 1호' 프로젝트를 가동했고, 현재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웹페이지를 통한 국민정책 제안은 2295건이 접수됐다.

이렇게 접수돼 선정된 국민명령1호는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첫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첫 번째 행정명령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문 후보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는 조만간 비서팀과 함께 대국민 메시지를 담당할 메시지팀이 50~60명 규모로 꾸려지며,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민주당 영등포 당사에는 이들이 활동할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

안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안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 언론담당 페이지인 '안스스피커'(http://www.facebook.com/ahnspeaker)를 연데 이어 23일 이 페이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정책공모를 시작했다. 앞서 21일에는 선거캠프의 이름을 "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안 후보 캠프의 정연순·유민영 공동대변인은 안스스피커에 올린 글에서 "어떤 정책을 했으면 좋겠다. 어떤 장소를 방문했으면 좋겠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겠다. 그 어떤 것도 좋다"며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무엇을 하겠다'라는 자세가 아닌 국민들로부터 정책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을 폈다.

안 후보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금태섭 변호사는 안 후보에 대한 정치권의 검증공세가 시작되자 페이스북에 '진실의 친구들'이라는 페이지를 개설해 사안마다 조목조목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文 조용한 행보, 安 혁신행보

문재인 후보는 언론에 되도록 많은 노출은 자제한 채 조용하게 국민에게 다가가고 있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벤트성 일정을 잡기보다는 자신이 공약한 정책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는 이른바 정책, 민심행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굳이 파격적인 행보를 기획하지 않고 국민들이 아픈 곳을 구석구석 누비는 진정성 담긴 행보에 역점을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문 후보는 추석 전 1주일이 사실상 추석민심을 가를 것이라는 주위 조언에도 불구하고 24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는 29일 이전까지 후보 수락연설 때 밝힌 5가지 문(일자리, 복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 평화와 공존)을 열기 위한 '정책행보'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24일 오전 고(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뒤 오후 2시 홍익대의 한 카페에서 시민멘토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타운홀 미팅의 명칭은 '문재인의 동행'으로, 국민명령1호(www.peopleorder.net)에 정책을 제안한 유권자들이 참여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된 후 추진할 국민명령 1호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멘토들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여사를 방문한 것도 지난 21일 구순(九旬)을 맞은 이 여사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추석 전 덕담을 듣는 수준이었을 뿐, 이벤트성 행보는 아니었다.

문 후보는 이날 타운홀미팅을 조용하게 치르려고 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오히려 각 인터넷방송을 통해 미팅이 생중계되면서 토론이 진행된 2시부터 4시까지의 누적시청자가 6만 5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문 후보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첫 공식행보로 17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를 방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계 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6일 후보 수락연설 당시 자신이 열겠다고 밝힌 문 가운데 첫 번째 일자리혁명의 문을 열기 위한 걸음이었다.

문 후보의 두 번째 행보는 18일 오후 태풍 산바로 인한 산사태로 1명이 사망하는 등 각종 풍수피해를 입은 경북 성주를 방문해 피해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진 힐링행보였다.

지난 19일에는 홍익대학교를 찾아 대학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다음날은 노량진 고시학원가를 방문해 청년들의 어려움을 듣고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을 다음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또 21일은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와락센터를 방문, 쌍용차해고노동자 및 가족을 위로하고 대화를 나누다 두세 차례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아냈다.

문 후보는 23일에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전통시장인 망원시장을 방문,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25일 남북평화경제에 대한 메시지를 밝히기 위한 도라산역 방문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추석전까지 경제민주화 관련 민생현장 체험 등 민생·정책행보를 이어갔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24일 국민대 무인차량로봇 연구센터를 방문, 자신의 '혁신경제론'을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성북구 국민대 무인차량로봇 연구센터를 방문해 교수·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무인차량을 직접 탑승하는 등 무인차량 연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안 후보는 무인자동차 분야를 개척해 온 교수들과 학생들을 만나 "무인자동차는 융합적 사고가 잘 녹아있는 분야인 것 같다"며 "혁신이 무엇이고 실제 사회문제를 풀기 위한 융합적 접근 방법이 무엇인지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살펴보며 그런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사회안전망 제공을 통해 젊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 창업에 뛰어들거나 중소기업이 발전하면 건전한 중산층이 나오고 거기서 혁신적 도전과 희망이 싹틀 것"이라며 "이것을 '혁신경제'라고 이름 붙였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중요한 것은 혁신"이라며 "과학기술의 근본적 정신은 도전과 혁신이다. 도전정신을 바로잡아 열심히 도전하게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혁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안 후보도 앞서 지난 22일 수원 못골시장 방문 때는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민생을 살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해경청·관세청 합동 마약 수색팀 꾸려 외국 무역선에서 코카인 대량 마약류 밀수 적발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관세청과 4월 2일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정밀수색하여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대량의 마약을 적발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청과 관세청은 전날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멕시코를 출발하여 에콰도르, 파나마, 중국 등을 경유하여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하는 A선박(32,000톤, 벌크선, 승선원 외국인 20명)에 마약이 은닉되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4월 1일 관련 정보를 입수한 직후 해경청과 관세청은 해당 선박에 대한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길이 185m) 및 검색범위 등을 고려하여 동해해경청·서울세관 마약 수사요원 90명,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대규모 합동 검색팀을 구성하였다. 해경‧세관 합동 검색팀은 보안을 유지한 상태에서 4월 2일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출동하여 A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 집중 수색을 실시하였다. 합동 검색팀은 해당 선박 전반을 집중 수색하던 중에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하였고, 세관 마약탐지견이 마약탐지 반응을 보여 밀실 내부를 집중 수색한 결과 개당 약 20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문화

더보기
AI 기반 개념의 자기계발서... 글로벌 리더들의 최신 멘토링 명언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AI 기반 새로운 개념의 자기계발서인 ‘당신의 연봉을 높여줄 마법의 명언들’을 펴냈다. ‘당신의 연봉을 높여줄 마법의 명언들’의 저자 박재수는 40년간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동시통역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시대를 관통하는 글로벌 리더들의 멘토링 명언들을 모아 청년 독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저자는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와 직관적인 표현을 가진 명언을 선별해 독자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내용으로 책을 구성했는데, 특히 영어의 라임(Rhyme)과 운율을 살린 문장들을 다수 포함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의 문장 구조를 익히고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기적 기억을 자극하는 명언들을 위주로 구성해 오랫동안 기억되도록 했으며, 각 명언들을 별표로 등급화해 중요도를 구분하는 등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AI의 도움을 받아 수집한 명언들은 ‘꿈과 목표’, ‘챔피언과 두려움’, ‘친구와 적’, ‘삶과 지혜’, ‘사랑과 아픔’이라는 다섯 개의 주제로 분류돼 글로벌 리더들의 생생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필자는 각각의 명언들에 대해 촌철살인의 한 줄 에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중…일방적 잣대 들이대면 곤란
경북 의성과 청송, 울산, 포항 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단체를 통한 국민성금이 지난달 28일 기준 550억 원을 넘어섰다. 삼성, LG, SK,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도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인 정국, 임영웅, 아이유 등 유명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과 손흥민, 이정후 등 스포츠맨, 백종원, 이연복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기부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부금은 553억7,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부 단체는 경남 산청·하동과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기부금을 사용한다. 이번 산불과 관련해 특히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기부가 줄을 이었는데 때아닌 기부 미참여, 기부금 소액 논란 등으로 훈훈한 기부문화 확산에 찬물을 끼얹는 일들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명인들의 기부금액이 큰 순서대로 나열한 ‘유명인 산불 기부 명단’을 만들어 놓고 “000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