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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원개발공사 김기역 사장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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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만불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박차”


강원도내 중기업체 해외판로 마련하는 김기열 강원도 개발공사 사장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리고 민선2기를 마무리하며 모든 분야에서 세계와 국가·각 지방마다 생존과 번영을 위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문자원을
강원도의 특성에 맞도록 개발하면서 21세기를 향하는 강원도는 무한한 미래발전의 잠재력을 갖고있어 앞으로 전개될 동해안시대와 통일한국시대에 그
역할과 위상이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에게 다가온 21세기는 위기인가, 희망인가?


정보화·지구촌화·지방화라는 과제와 아울러 신문명의 거센 조류를 몰고 다가온 21세기는 우리에게 이렇게 묻고 있다.


최근 이러한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사업을 통하여 강원도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강원도개발공사
김기열(57)사장을 만나보았다.


­ 강원도개발공사의 설립취지와 업무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강원도개발공사(Kangwon do Development Corpor-ation)는 「지방공기업법」과 「강원도개발공사 설치 및 관리운영조례」가
정하는 바에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사업을 통하여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공공부문에 있어 경영수익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1997년 1월 10일 현물출자(現物出資) 1백억원(도 공영빌딩)과 30억원의 현금출자등 총 13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현 운영사업은 주거환경개선사업(택지개발 및 주택건설), 개발택지관리사업(홍천·속초등), 강원도그린마트운영사업, 무역사업, 빌딩경영사업등이
있으며, 특히 무역사업은 강원도내에서생산되는 중소기업제품과 우수 농·축산물의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업무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시장에
널리 알림은 물론 주민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자 적극 추진하고 있지요. 아울러 폐광지역을 비롯한 도내 주거환경열악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는 도민의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장으로 취임 후 특히 해외무역지원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데


?98년 7월 취임후 강원도내 중소업체들의 무역업무지원과 무역사업수지의 균형을 도모코자 해외무역사업분야 전담팀을 `?99년 3월 발족시키고,
해외시장개척 및 판로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2000년에는 95만달러(1,162백만원)어치를 수출했으며 주요거래국가도 일본·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일원과 중동의 요르단까지 다변화할 수 있었지요. 금년에는 작년에 비해 26%이상 증가된 120만불을 수출할 계획이며 추후 300만불
이상을 목표로 다양한 품목개발과 수출대상지역 및 국가의 다변화, 무역기능 보완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취임시기가 IMF 한파가 시작될 무렵이었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으리라 생각되는데…


'95년부터 '98년까지 민선초대원주시장을 마치고 `?98년7월 강원도개발공사사장으로 취임했을 때는 IMF관리체제에 의해 우리나라의 경제가
국난으로까지 불리던 시기였지요.


공사설립후 채 성숙되지 못한 단계에서 국내·외의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지자 공사운영은 벽에 부디칠 수 밖에요.


우선 적자사업부터 과감히 척결해 나갔습니다. 정선 복합관공장의 운영을 중지하고 정선군에 임대했으며, 홍천물류센터의 운영을 중단시킨 후
시설물은 민간임대로 전환시켰습니다. 그리고 신규전략사업(新規戰略事業)으로 주택건설부문과 해외무역사업을 선정,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단기간이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해외무역사업성과는 앞에서 말씀드렸고 주택건설부문에서는 ‘홍천연봉지구’에 새천년 전원형 택지를, ‘속초교동지구’에는
산과 바다·온천이 근접한 쾌적한 주거휴양지를 개발하여 저렴한 가격에 분양중이며, 현재는 ‘동해묵호지구’에 대림그룹계열 고려개발(주)와 함께
112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하고 금년11월이면 입주토록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IMF한파 이후 민간기업에서부터 공공부문까지 많은 분야에서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는데 공사는?


저희 공사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 취임시기가 그 무렵이었기 때문에 취임 후 3차에 걸쳐 공사내부의 직제(職制) 및 인력을 감축했으며, 3부 7과 55명에서 1부 3팀 30명으로
조정하여 능률성·효율성·생산성을 바탕으로한 전면적 개편을 단행했지요. 어떤 조직이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 기존의 관행과 인식·제도까지도
하루가 다르게 파괴되고 있는 요즈음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변해야 하며, 세계 어느 경쟁업체와 비교해도 앞설 수 있는 합리적 관리체계와
기업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관선 원주군수와 민선 초대원주시장을 역임했고 공사의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본격적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느끼는 서민경제활성화에 대한 소견은?


무엇보다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관건이겠지요.


IMF한파 이후 사회 전 부문에 걸친 구조조정등 노동시장의 여건변화로 실업자100만명 시대라고 하는 요즈음, 사회안정대책과 실업자대책등을
굳이 선별하지 않더라도 일자리창출대책을 중심으로 한 종합실업대책마련과 적극적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강원도만 해도 2002년까지 3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안정망 확충을 위해 88억 2천 7백만원의 자금을 들여 공공근로사업에 1일 평균 5,815명을 투입하고 있으며,
국민기초생활법에 보장된 대상자들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시키는데 16억7,900만원의 예산이 집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강원도내 18개
시·군 지방자치단체별로 해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부합되는 대책을 마련하고 현실성과 수익성 있는 경영수익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유도해
내야겠지요.







“인기영합한 정치적 발언은 자제돼야”


김기열 전 원주시장, 원주시 홈페이지 공방 일축


­ 최근 전직 원주시장을 역임했던 분이 원주시정과 관련된 문제점에 대해 현 원주시장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 공개질의를 해왔는데…


`95년 마지막 관선 원주시장을 지낸 김대종(62)씨가 지난 6월10일 원주시 홈페이지에 ‘원주시장과 원주시의회의장에 대한 공개질의’를
통해 “원주지역의 경우 발전 가능성이 높고 비젼이 있는 도시임에도 원주시의 잘못된 계획으로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현직을 떠나 원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정에 대해 알 권리가 있고 동참할 수도 있겠지만 한때 시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써 무분별한 파문을
일으킬 수 있거나 인기에 영합되는 정치적 발언은 다소 자제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 시민이 아닌 전직 시장으로서 다소의 아쉬움이 남더라도
현임 시장의 임기동안에는 그의 업무수행 능력에 맡겨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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