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18 (월)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11월11일, 가래떡 먹는 날

URL복사

제주 애월고등학교, 학생회 주관 등굣길 친구 맞이

애월고등학교는 11월 11일(월)에 학생회 학생들 주축으로 청소년 및 젊은 층에서 상업적으로 퍼진 정체불명의 ‘빼빼로데이’를 대신하여 우리 전통 음식인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 먹는 날’을 운영했다.
‘가래떡 먹는 날’은 ‘11월 11일’의 모양이 우리 전통 흰떡인 가래떡 4개를 세워놓은 모습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우리 고유 음식인 가래떡을 활용하자는 캠페인으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 먹음으로써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지난 2006년 11월 11일에 빼빼로데이를 대신하여 정부차원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가래떡 먹는 날’ 은 애월고등학교 61기 학생회 임원들이 직접 가지고 온 쌀을 모아 떡을 만들어 11월 11일(월) 아침 등교시간에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로 학생들 주도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학생들의 뜻에 공감하며 칭찬하신 김순관 교장 선생님과 본교 선생님들도 쌀을 보태는데 동참을 하여 학생들의 뜻있는 활동에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또한 국적 불명의 여타 기념일과 달리 ‘가래떡 먹는 날’은 쌀 소비도 촉진시키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며,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우리 학교가 농어촌과 농어업인의 노고를 생각해 보는 날이라는 데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애월고 학생들이 ‘가래떡 먹는 날’을 통해 건강한 기념일 문화를 형성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쌀 문화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바이든, 우크라에 美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북한군 대응 차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지대지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표적을 공격하는 것을 허가한 것으로 17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정책을 바꿔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약 300km인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의 러시아 내부 표적 공격을 허가했다. 미 당국자들은 해당 미사일이 초기에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 병력을 방어하기 위해 러시아군과 북한군을 상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NYT에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ATACMS 사용을 허가한 이유는 러시아가 전쟁에 북한군을 투입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이번 정책 전환의 목표 중 하나는 북한에 '북한군이 취약하며, 북한이 병력을 더 보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을 거듭 요청에도 확전을 우려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하지 않고, 지원받은 무기도 그런 용도로 쓰면 안 된다는 제약을 두었었다. 그러다가 바이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주 4일 근무가 아니라 주 6일, 밤샘근무도 모자란 반도체업계
임금 삭감 없이 전체 노동자의 51%가 주 4일제 근무를 하는데도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된 아이슬란드 모델의 경제적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주 4일제 근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임금 삭감 없이 35~36시간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근로시간 단축 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실험을 통해 대부분 사업장에서 생산성은 동일하거나 개선된 동시에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의 광범위한 근로시간 단축제가 산업 전반에 도입됐다.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도 세계 곳곳에서 주 4일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그룹이 격주로 주 4일 근무(임원 주 5일 근무)를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산업 분야에 획일적으로 적용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더 이상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특정 직군의 근로시간 규제를 면제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연봉 관리·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제도를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