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는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들이 스마트폰 어플로 소비자에게 점포 위치와 상품·가격할인 정보를 실시간 알리고, 중소상인 간 재능거래, 공동구매 등 협업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시스템(smart work system)’이 구축돼 화제이다.
이 시스템은 성남시가 지난해 개발한 상품·가격 할인정보 알림 어플 ‘스마일로(Smilero)’와 최근 개발한 중소상인 간 협업지원형 어플 ‘스마일로 쿱(Smilero COOP)’을 통해 상용된다.
시는 13일 시청 한누리실과 율동관에서 스마일로 쿱 출시 행사를 겸한 ‘중소상인 소통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성남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등 200명이 참석했다.
‘ICT성남, ICT 상인’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스마일로’의 상권통합관리시스템과 ‘스마일로 쿱’ 중소상인 협업형 스마트워크 시스템 동영상 상영, 체험부스 운영, 김창옥 강사의 ‘유쾌한 소통’ 주제 강연, 60개 점포의 스토리텔링 포스터 전시회 등이 열렸다.
중소상인 전용 스마트워크 시스템 적용사례 현장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청에서 공식행사 참여 후 수정로 상권활성화구역 현장으로 이동해 수정구 태평3동 내 김종규 과자점,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신흥1동의 커뮤니티 공간 스마일 카페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곳에서 ‘스마일로’와 ‘스마일로쿱’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