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공공기관의 91.5% 신용카드 NO

URL복사


공공기관의 91.5% 신용카드 NO



소액결제에 따른 기피 여전, 신용카드 사용의 사각지대



정부와 국세청은 납세의
정확한 근거 제시와 공평한 과세의 기반이 되는 신용카드 사용을 활성화해 왔다. 그런데 국민이 널리 이용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이 오히려
신용카드 사용의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사회 아직 멀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울을 비롯한 7대 도시 공공기관(우체국, 복지관, 시청/구청, 동사무소, 터미널, 보건소, 역) 1,674곳, 의료기관(병원,
약국) 3,998곳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용과 영수증 발급여부를 조사한 결과.

공공기관인 경우, 전체조사 대상 기관 1,674곳 중 8.5%인 143곳만이 신용카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1.5%인 1,531곳이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신용카드 사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인 경우, 전체조사 대상 기관(3,998개)중 16.1%(642곳)가 신용카드를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받고 있는 전체 의료기관 3,356곳 중 45.7%인 1,535곳은 아직도 신용카드 가맹 표시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신용카드 사용이 전체적으로 확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신용카드 사용과 관련하여 이용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신용카드
가맹점 표시율은 현저하게 떨어져 신용카드 사용을 저해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병원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사용하는 약국의 경우(서울지역) 전체조사 대상 약국 429곳 중 83.7%인 359곳이 신용카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6.3%인 70곳은 신용카드를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신용카드를 받고 있는 약국 359곳 중 60.7%인
218곳이 사용금액을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30%에 불과했다.


소비자도 앞장서야

조사 대상 공공기관의 대부분이 구청 및 동사무소 민원서류 발급 업무를 하는 창구로 물론 거래액이 소액이라는 점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 실적이
저조한 점이 있으나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시민들의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소액 거래라도 신용카드 사용을 가능하게
해 생활 속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신용카드 거래 활성화와 영수증 발급 정착이 공공기관에서부터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의 경우 전년도 조사결과 신용카드 사용률이 저조한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대상으로 이용자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부의 경우 전체
이용자 344명중 26.6%인 89명이, 성형외과의 경우 이용자중 67.9%인 225명만이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사용률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68.1%(239명)이 ‘현금지불이 편해서’라고 응답하여 카드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전환도 좀더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고병현 기자 sama1000@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