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정기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때문에 추석 이후 과연 정상화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 모두 추석 이후 정기국회 정상화에는 공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방법론에는 이견을 달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처리와 함께 일반 90여개 법안도 함께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즉, 세월호특별법과 민생법안을 연계해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로 법사위까지 통과한 민생법안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열어 처리해야 한다”고 언급, 세월호특별법과 별개로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때문에 정기국회 정상화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실제로 정상화가 될지 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다만 정의화 국회의장이 추석 이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발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화의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