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원유철 한-호주 의원친선협회장(새누리당, 평택 갑)은 18일 국회에서 방한 중인 브로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호 FTA를 포함한 한-호주 양국간의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원유철 의원을 비롯하여 한-호주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 예산), 이사인 함진규 의원(새누리당, 경기 시흥 갑)과 호주 측에서는 브로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과 윌리엄 패터슨 주한 호주 대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양국 의원들은 한-호주 FTA 의회 비준 문제, 북한인권법,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과 우경화 문제, 유학생을 포함한 호주 교민 안전문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원 의원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입장을 지지해준데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한국과 호주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자유무역 등 기본가치와 글로벌 이슈에 대한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전통우방국 관계”라고 강조했다.
브로윈 비숍 하원의장은 “호주 의회에서는 5월 양국 FTA에 대한 심의를 개시하였고, 9~10월 발효를 위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면서 “한-호주 FTA의 조속한 국회 비준을 통해 양국의 교류가 확대되고, 협력 관계가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