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에 대해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대표는 19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대위원장에 문희상이 추대된 것에 축하드리고 환영한다”면서 “대표적인 의회민주주의자로서 대화가 잘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의사표시를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 역시 “야당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경륜높은 문희장 비대위원장이 야당을 안정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책임있는 야당의 모습 보여 국회가 제자리 찾을 수 있게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힘이 돼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예산안에 대해 12월2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음주부터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예결위를 중심으로 부처별 토론회와 주요사업별 현장간담회를 거쳐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과 관련해선 “보건, 복지, 고용지출 관련 예산이 사상 최초로 30%를 넘었다”며 “이제 우리 박근혜 정부가 앞으로 지향하는 바를 예산에 담겨있다고 생각되는데.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선순환 구조 측면에서 잘 운영하면 경제를 살려 오히려 더 재정건전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냐는 측면에서 이 문제가 검토돼야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