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꼬인 세월호 정국을 풀기 위해서는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23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유가족들이 동의할 수 밖에 없겠다 하는 공감대를 얻어내는 과정이 좀더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음 좋았는데 부족했다만 내용상으로는 그래도 상당히 많이 얻어낸 그런점이 있다 생각을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원 의원은 “지금까지 협상했고 조율해 왔던 것이 전혀 쓸모없는 게 아니고 거기에서 조금 더 가족들이 동의하고 국민들이 보기에 그 정도면 미흡하지만 세월호의 긴장을 잘 증명하고 앞으로 기가막힌 재발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 법이 기여하겠구나 이런 공감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유가족들이 주장하는 기소권과 수사권을 얻지 못하더라도 특별검사를 유가족들이 동의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임명할 수 있는 그런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국회 본희의 개회에 대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새로운 여야간의 조율과 협상이 시작되고 있는데 그리고 또 문희상 비대위원장도 무한정 늦추자 그런건 아니다. 그래서 월말까지 2차적으로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 했으니까 불과 사흘 나흘 차이거든요 조급해 할 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