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29일 교육부와 국회안전교육포럼(대표 서상기, 안민석 의원)의 공동 주최로 ‘수영 안전교육 성공을 위한 실무자 워크샵’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178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수영교육 시범 운영 공모를 거쳐, 희망한 교육지원청(33개)이 2학기부터 사업을 추진하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국회안전교육포럼과 더불어 사업 진행의 원활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워크샵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2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생존(안전) 수영교육과 수영 실기교육은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보호 능력 강화를 위하여 추진됐으며, 이번 워크샵에서는 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실용적인 수영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자체 계획 수립을 통하여 수영 영법 기능 체득(8시간)과 생존 수영(2시간)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생존(안전) 수영교육과 수영 실기교육 실시 중 안전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하였고, 수영장에서 안전 수칙 준수와 지도교사가 반드시 입장지도 하여 학생 건강상태 파악 후 교육에 참가하도록 안내했다.
이번 워크샵이 가장 주목받는 것은 지난 16일 출범식을 가진 국회안전교육포럼의 첫 번째 행보이기 때문인데, 공동대표인 안민석의원의 인사말과 지난 3년간 지역구인 경기도 오산에서 진행한 수영 교육사업의 노하우를 전하여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김관복 부교육감,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김석권 과장의 사업 성공을 위한 제언이 이어졌으며, 박태환 스승으로 유명한 노민상 前 국가대표 수영감독(SBS 아시아게임 해설)도 참석하여 수영 교육에 관한 심도 깊은 메시지를 던졌다.
국회안전교육포럼의 공동대표인 안민석 의원은 “오늘 워크샵의 의미는 현장에서 아이들이 수영 안전교육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데 있다” 며 “또한 이 워크샵을 통해 수영 안전교육을 위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꾀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