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최근 5년 동안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로 죽거나 다친 어린이가 421명에 이르고 명이며, 전국적으로 한해에 평균 84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가량은 통학차량 운전기사의 안전운전 불이행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 운전 여부 점검과 단속을 강화가 절실함에도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 통학 차량 2차 전수조사 결과’에 의하면 어린이 통학버스로 경찰서에 신고한 차량은 전체 50,161개 시설어린이 통학차량 67,363대 중 37,409대(55.5%), 미신고차량은 29,954대(44.5%)로 2대 중 1대는 미신고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율은 어린이집 98.6%, 학교 75.3%, 유치원 53.6%, 학원 7.1%, 체육시설 5.4% 순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율은 전북지역이 81.1%, 전남 74.8%, 광주 73.6%로 신고율이 높고, 낮은 지역은 서울 32.7%, 부산 45.9%, 대구 49.3%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어린이 통학차량 시설 운영자 및 운전자 안전교육 수료율은 운영자 76.1%, 운전자 84.1%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사상자가 줄지 않고 있어 관계부처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어린이통학버스로 미신고된 차량에 대해서는 2015년 1월부터 신고의무화가 시행 된다”며 “어린이통학버스가 모든 시설에서 신고 되어 관계당국에 의한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하고 어린이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운영자와 운전자의 안전교육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