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19대 국회 하반기 미방위원장을 맡은 홍문종 의원은 미방위를 최우수 상임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위원장은 “전반기 국회에서 잦은 파행과 법안 처리 지연으로 졸속상임위, 불량상임위라는 오명을 쓴 국회 미방위를 2014년 정기국회의 최우수 상임위로, 그리고 국민안전과 실생활에 직접 연결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상임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2014년 국회 미방위 국정감사에서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및 가계통신비 경감문제, 지난 8월 폭우로 정지한 고리원전 2호기를 비롯한 원전의 안전문제와 원전 연장가동 문제 등 민생과 직결되는 현안이 많은 만큼, 철저한 감사를 통해 국민적 의혹해소와 대안제시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계통신비 경감문제는 10월 1일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전체적인 보조금 규모만 줄어들었을 뿐 가계통신비 인하의 실효성은 없다는 논란만 거듭되고 있어, 법 시행 이후의 보완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홍 위원장은 7일 최성준 방통위원장이 언급했던 이통사 보조금 인상문제와 제조사 출고가 인하문제 등은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국정감사 진행과정에서 법적 효용성을 면밀히 따져보고 보완이 필요하다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7일 국정감사를 시작하면서 미방위 소속위원 전원에게 원만하고 합리적인 위원회 운영을 약속하면서 2014년 정기국회에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타 상임위의 모범을 보일 수 있는 최우수 상임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