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지난 8월까지만 해도 홍콩람정과 겐딩그룹과 체결한 사업협약 뿐만이 아니라 사업계획과 건축신청도서에 카지노 내용은 없다던 JDC가 카지노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의 자연과 동사양의 신화, 역사 등과 관련되는 유·무형의 잠재자원을 활용한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신화역사 사업에 카지노 사업을 끼워 넣은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은 “JDC는 지난 8월 제출한 자료에서도 신화역사에 카지노 설치를 협의한 적이 없고 홍콩람정과 겐팅그룹과 체결한 사업협약에도 카지노 내용은 없던 JDC가 한 달도 채 안되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설 사업변경을 을 협의한 것은 당시 알고도 은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화역사는 뒷전이고 본래의 조성 취지와 다르게 외국계 자본이 땅 짚고 헤엄칠 수 있는 카지노 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라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또 “도지사와 투자기업의 요구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신화역사공원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허용에 공기업인 JDC가 앞장서는 것은 부적절하다.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