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1 (월)

  • 맑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10.9℃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6.7℃
  • 흐림대구 13.3℃
  • 흐림울산 12.2℃
  • 흐림광주 18.3℃
  • 흐림부산 13.2℃
  • 흐림고창 14.5℃
  • 맑음제주 18.8℃
  • 맑음강화 11.4℃
  • 맑음보은 14.7℃
  • 흐림금산 16.4℃
  • 흐림강진군 14.5℃
  • 흐림경주시 12.6℃
  • 흐림거제 13.2℃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 문병호 “ETRI 기술료 1위 연구원 17.8억원 받아”

URL복사

2위 13억원, 3위 9.9억원 수령... 1억원이상 기술료 수령자만 20명(1.3%)

[신형수기자] 미래부 산하 25개 출연연구원 중 최대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해 연구원 1인에게 기술료로 최고 17.8억원을 배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ETRI로부터 받은 ‘2013년 ETRI 연구원 중 기술료수입 1억원이상 수령자 내역’에 따르면, 17.8억원의 최고액 기술료를 배분받은 연구원은 W-CDMA특허풀의 휴대전화 기술개발 등을 주도한 방모씨로 드러났다.

2위는 방모 연구원과 같은 연구과제에 참여한 김모 연구원으로 13억원의 기술료를 배분받았고, 3위도 같은 연구과제에 참여한 심모 연구원으로 9.9억원의 기술료를 배분받았다.

한편, ETRI가 제출한 ‘2009-2013 ETRI 연구원 기술료수입 배분 분포도’에 따르면, 지난해 ETRI 연구원 1,545명 중 1억원이상의 기술료배분을 받은 연구원이 20명(1.3%)에 달했다. 이들 20여명의 기술료 수령액은 총 85억 2,357만원으로 1인당 평균수령액은 4억 2,600만원에 이른다.

반면, 83.4%에 이르는 1,288명의 연구원들은 1천만원 미만의 기술료를 배분받아, 기술료 배분에도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천만원에서 2천만원 미만의 기술료를 배분받은 연구원은 130명으로 8.4%를 차지했다. 이 둘을 더한 2천만원 미만 기술료 수령자는 1,418명으로 전체 1,545명의 91.8%에 이른다.

문병호 의원은 “열심히 연구한 연구자들이 금전으로 보상을 받는 것은 필요하지만, 기술의 독창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지나친 차등지급에 따른 위화감 조성 등 부작용도 심각하다”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미래부는 실태조사를 통해 현행 기술료 배분제도의 부작용을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