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업계가 주목하는 (주)청화금속 파형강관

URL복사


업계가 주목하는 (주)청화금속 파형강관


오배수관을 전문으로 연구, 개발, 생산하는 (주)청화금속

간편한 시공! 우수한 내구성! 최대의 경제성!



화금속은 최첨단 제조생산설비 시스템을 갖추고 오배수관용 파형강관과 피복파형강관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파형강관하면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제품이지만, 대규모 아파트단지조성이나 레저단지조성에 지하나 지상에 놓여지는 우수관이나 하수관으로 사용되며, 특히
하수종말 처리장에 많이 사용되는 관이다. 건설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흄관이 사용되고 있으나 파형강관은 흄관의 문제점을 개선한 대체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흄관이 오배수관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콘크리트 흄관은 부피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 수송이나 시공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뿐 아니라 내구성도 떨어지고, 쉽게 깨져 환경오염을 일으키거나 재시공해야 하는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흄관의 문제점을 개선시킨 것이 파형강관이다. 청화금속의 파형강관은 포철의 신기술로 만들어진 융융아연도금 강판을 사용해 가볍고, 제품의
길이나 사이즈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시공이 편리하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수명이 흄관에 비해 20~30년이나 오래가 경제적이며,
가격도 흄관의 65%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청화금속이 내놓은 피복파형강관은 파형강관에서 더 진보된 제품이다. 파형강관을 400℃ 이상으로 달군 후 폴리글루 분말을 분사하여 강관의
내외면에 피복을 입혔다. 이같은 분말코팅을 사용하면 강관과 피복이 떨어지는 박리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청화금속의 피복파형강관은 파형강관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내마모성과 내약품성이 우수해, 우수관은 물론 오ㆍ폐수관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파형강관보다도 수명이 20~30년
이상 높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올바른 시장 정착에 앞장

선진국에서는 이미 100여년 전부터 파형강관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배수관으로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파형강관이 도입된지
10여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아직도 콘크리트 흄관이 건설현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머지않아 파형강관이 흄관을 대체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현재 흄관시장은 연 7,000억 규모이지만, 파형강관은 흄관 시장의 20%밖에 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파형강관을 생산하는 업체는 14곳,
피복파형강관을 생산하는 업체는 5곳으로 700억~1000억 규모의 파형강관 시장을 놓고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파형강관의 경우 업체간의
가격경쟁으로 가격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피복파형강관의 경우 특정 기업의 독점으로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 파형강관과 피복파형강관을
모두 생산하고 있는 청화금속은 이같은 가격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주)청화금속 이우신 대표는 “발주처에서 낮은 가격만 요구하는
것이 문제”라며 “품질과 가격을 맞게 단가를 책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가가 떨어지면 어디에선가 하자가 발생해 부실공사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투자

지난해 7월부터 회사와 생산라인을 정상가동해 하반기 매출액이 10억원에 불과하지만, 여러 시공사와 발주처 실무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청화금속이 올해 목표하고 있는 매출액은 60~70억이며, 내년은 100억원으로 잡았다.

파형강관 시장에서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고,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판로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르지만, 청화금속의 매출 목표달성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제품의 우수성이 그 첫번째이겠지만, 직접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우신 사장은 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이를 적극 반영하는 등 건강한 경영을
펼치고 있다. 또 청화금속은 제품의 납품에만 그치지 않고, 시공시 기술지원도 병행하고 있어 올바른 시공과 제품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매출의 많은 부분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제품 개선과 환경친화적인 신제품을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인 터 뷰



“파형강관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입니다”

(주) 청화금속 이우신 대표이사


작년부터 파형강관 및 피복파형강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우신 사장에게 임오년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 사장은 올해
(주)청화금속을 파형강관 및 피복파형강관의 대표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아래 연초부터 열심히 뛰고 있다.

지난해 5월에 회사를 인수한 이 사장은 기계수리, 생산과정 및 조직을 정비하고 같은해 7월부터 회사를 정상가동시켰다. 2001년
하반기 청화금속의 매출액은 10억. 비록 한 회사의 매출액으로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그는 작년 한 해동안 10억보다 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비록
매출액은 크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우리 제품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낍니다. 파형강관으로 시공한 곳은 물론 사용하지
않은 곳에서도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더욱더 공격적으로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건설 및 토목사업의 베테랑

이우신 사장이 파형강관 사업을 시작한지 비록 1년밖에 되지 않지만, 건설 및 토목사업에 관한 베테랑으로 A군 건설회사에서만 15년간
근무했다. 이 사장이 파형강관 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것도 그의 이력과 무관하지 않다.

국내외 건설공사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온 그는 건설현장에서 배수 및 하수관으로 사용되는 흄관의 문제점을 몸으로 체득하게 되었다.
흄관의 문제점에 대한 연구와 대체 제품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파형강관을 접하게 되었다.

“마침 뜻한 바가 있어서 파형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청화금속을 맡게 되었습니다. 기존 배수 및 하수관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파형강관은 무게나 부피가 가벼워 시공이 용이하고, 내마멸성이나 내구성이 우수해, 하수의 누수를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며, 수명도 오래가고 가격 또한 흄관의 65% 수준이라 경제적입니다.”


환경산업발전에 이바지

흄관에 비해 파형강관이나 피복파형강관이 가지는 장점이 많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 배수 및 하수관으로 거의 대부분 흄관이 사용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흄관사용이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직접 영업을 뛰고 있는 이 사장은 발주처 관계자에서부터 시공 실무자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파형강관의 우수성을 인정하면서도 쉽사리 도입하지 못하는 모습에 그는 번번히 안타까움을
느껴야 했다.

“기존의 틀에만 안주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신제품이 나오면 최소한 기술검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술검토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실무담당자나 시공사가 신기술과 신제품을 시공과 설계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파형강관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고, 업체간의 경쟁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기에 이
사장은 올해 매출액을 60~70억으로 잡았고, 내년은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액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제품을 계속 발전시켜 품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 및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흄관의 문제점을 개선한 대체상품으로 파형강관이 연구 개발되었듯, 파형강관을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은
제품을 생산해 환경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고병현 기자 sama1000@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