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무상복지 논란에 대해 12일 “무상급식 공약을 들고나온 야당 책임이 우선 크지만 우리 새누리당이나 청와대도 책임을 면할 순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심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그간 여도 야도 표만 의식해 무조건 공짜로 해주겠다며 대중영합 정책에만 쏠린 결과”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심 의원은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공수표를 남발한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에게 솔직히 얘기하고 양해를 얻고 복지제도 자체를 전면 재설계하는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심 의원은 “전세계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는 국제상황을 볼떄 우리나라가 당분간 저성장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고통스럽지만 장기 저성장에 대비해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구조조정 등 우리경제의 체력을 키울 근본적인 변화를 해내야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