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내주 원내대표 주례회동의 주 의제로 삼을 뿐만 아니라 야당의 의견을 듣고 가닥을 잡겠다고 밝혔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야당의 의견이 나왔기 때문에 내주 원내대표 주례회동의 주 의제로 삼아 야당의 의견을 듣고 가닥을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달 28일 공무원연금법을 발의한지 2주가 지난 어제 새정치연합이 노후소득보장, 지속가능성, 사회적연대강화 세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본격적으로 논의의 시발점이 마련돼 기쁘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향후 80년까지 1200조원의 적자규모를 감안하면 지속가능위해 이번에 연금을 반드시 개혁해야 하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앙일보 기사를 보니 국민의 65%가 연금 개혁에 찬성의 뜻을 보였다.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의 문제”라며 “당은 이번 개혁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들의 고통분담에 동참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