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 무상보육, 무상급식 TF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의로운 복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원 의원은 19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근에 정치권에 잇따른 무상복지시리즈 발표를 보면서 어떤 정치철학자 말한 것이 떠올랐다. 그 정치철학자는 ‘지상을 천국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자칫하면 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이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또한 “북한 김정은의 특사인 최룡해 비서가 기체 결함으로 회향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어제 러시아에 도착했다”면서 “특사가 탄 특별기가 기체결함으로 인한 회황, 또 다시 재출발하는 과정을 보면서 현재 북한의 사정을, 상황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원 의원은 “오늘 새벽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인권 문제를 사상 처음으로 국제형사재판소에 넘기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면서 “북한의 인권과 관련한 결의안은 200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채택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에는 없었던 강도 높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지난해까지와는 다른 강도의 압박이 북한에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 대표의 발언이 국제사회를 향한 협박이 아닌 진정 북한 주민을 위하고 인권의 가치를 깨닫는 의미있는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면서 “또한 10년째 지금 방치되고 있는 북한인권법을 우리 국회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우리가 적극 나서고 힘을 모아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