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용인병)이 오는 12월 3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그 길의 감동, 내 안의 슬로시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외래관광객 1,200만명이라는 양적 성장은 이뤘으나, 관광서비스 및 고부가가치 상품 활성화 등 질적인 성장이 미흡한 우리나라 관광시장 상황에서, 슬로시티라는 자연친화적인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원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의 관광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150여 명의 관광산업분야 학계, 업계 등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슬로시티본부 장희정 사무국장이‘해외 슬로시티 성공사례를 통해 본 한국의 슬로시티 발전방향’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충남 예산 대흥 슬로시티 주민협의회 박효신 사무국장이 ‘슬로시티 지역 개발 사례’,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가 ‘선율마을 선도사례’, 호원대학교 호텔관광학부 장병권 교수가 ‘해외 홍보 및 마케팅 기획·지원 방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체육레저정책실 박민권 실장이 ‘정부의 슬로시티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발표를 한다. 이후 각각의 주제에 대한 종합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선교 국회의원은 “외래관광객 1,200만명 유치는 출발점일 뿐이며, 한국관광산업의 양적 성장에 더하여 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세미나가 관광상품의 고급화를 향한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4개 지자체를 포함한 총 11개의 슬로시티가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 슬로시티 본부가 협업하여 슬로시티 관광자원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