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의장 백재현 의원(광명 갑)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통일준비위원회 회의에 참가했다.
백 의원은 “야당을 대표하여 남남갈등, 남북갈등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고 언급했다.
백 의원은 “지난 10월 말에 개최하고자 했던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대북 전단 살포’ 문제로 무산된 것에 대해 남북 당국 모두에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사실 우리 야당이 통일준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통일준비라는 과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하기 위해서”라면서 “통일준비위원회 내부에서부터 남남협력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백 의원은 “남북관계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남북관계 개선 없는 통일준비는 공허합니다. 우선 정부가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남북관계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남북 간의 쟁점이 된 대북 전단 살포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 간의 인도적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남북관계가 본궤도로 오를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5·24조치와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