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박기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남양주을)은 2일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에 남양주(을) 지역 예산 국비 6,200여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박 위원장이 심혈을 기울여 온 지하철 사업의 국비 확보 성과가 두드러졌는데, 다음 주 기공식을 앞두고 있는 진접선(지하철4호선 연장)의 경우 기존 정부안 보다 50억원 증액 된 800억원으로 확정 됐고, 별내선의 경우 200억원 증액 된 500억원으로 최종 확정 됐다.
이 밖에 국도47호선(퇴계원-진접) 310억원, 국지도98호선(오남-수동) 3억5천만원, 구리-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4,230억원 등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에 4,530여억원을 확보해 남양주 교통 환경 개선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남양주 경찰서 신축의 경우 기존 정부안 10억원에 시설비 16억9천7백만원이 증액 된 26억9천7백만원, 남양주 북부경찰서(가칭 풍양경찰서) 신설 2억6천2백만원 등으로 그동안 열악했던 남양주 치안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 위원장은 “예산 확보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뛰어다닌 보람이 있다”면서 “지하철 착공 등 그간 공들여온 남양주 SOC인프라 개선 사업이 이번 국비확보로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남양주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노력과 헌신으로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