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새누리당 쇄신모임인 ‘아침소리’는 8일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대통령의 소통 부족으로 생긴 사건이라면서 국정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주례모임을 갖고 “국정운영의 투명성이 낮고 대통령 소통 부족에서 발생한 측면이 강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대통령 서면 보고를 최소화하고 대면보고를 일상화하고 ▲수석 및 장관들과 공식적 회의를 더 자주 가지고 ▲대통령-수석비서관회의, 국무회의가 대국민 기자회견 장으로 활용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일방적 소통의 장이 아닌 쌍방향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고 ▲대국민 기자회견을 정례화하고 ▲대통령과 여당 대표, 장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당정청 협의체의 정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인사절차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서는, 이른바 인사추천실명제를 도입해 특정 인사에 대해 누가 추천했는지 등을 공개하는 방안에 대해 참석의원들이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