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로부터 ‘국가의 정책에 따라 도청을 이전하는 충청남도와 경상북도의 4개 광역단체장(대구광역시장, 대전광역시장, 충청남도지사, 경상북도지사)이 공동으로 주는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충청남도 및 경상북도의 도청 이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의사로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 국가의 정책적 판단에 의하여 도와 직할시를 분리함에 따라 도청 소재지의 관할 구역이 불일치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하여 추진한 것이었다.
특히 도청이전을 위한 신도시 개발사업 등 도청이전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나, 현재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하여 이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기가 어렵고, 종전의 도 청사 또한 사실상 매각이 어려운 실정인 것을 감안하여, 정 의원은 지방자치 실시 이전에 법률에 의하여 도와 광역시(분리 당시 직할시)가가 분리되어 도청 소재지와 관할 구역의 불일치가 발생되어 도청이전을 하는 경우에는 국가가 종전의 도 청사 및 부지를 매입하도록 하려는 관련 개정법률안들을 심도 깊게 논의, 검토하여 대안을 마련했다.
이와는 별도로 안희정 충남지사는 정의원에게 충남도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별도의 감사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