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22 (화)

  • 흐림동두천 14.1℃
  • 흐림강릉 16.0℃
  • 서울 15.8℃
  • 흐림대전 18.1℃
  • 흐림대구 18.4℃
  • 울산 20.0℃
  • 광주 20.1℃
  • 흐림부산 20.8℃
  • 흐림고창 19.2℃
  • 흐림제주 23.5℃
  • 흐림강화 14.3℃
  • 흐림보은 18.1℃
  • 흐림금산 18.3℃
  • 흐림강진군 21.0℃
  • 구름많음경주시 20.2℃
  • 흐림거제 20.9℃
기상청 제공

정치

조정식 “박근혜 정부 종북몰이 도 넘었다”

URL복사

신은미 우수도서 선정, 근거 없이 자의적 판단으로 취소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최근 재미동포 신은미씨의 저서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가 종북논란 등의 이유로 문광부 선정 우수도서목록에서 취소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문광부의 신씨 우수도서 선정취소 결정이 당초 문광부가 주장했던 것처럼 내부규정에 근거해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결정된 조치가 아니라, 내부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문광부의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된 조치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의원(시흥을)이 문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신은미씨 우수도서 선정취소 관련 근거규정 답변자료’에 따르면, 문광부는 “(신은미씨 저서가 우수도서로 선정된) 2013년도에는 별도의 선정철회 절차관련 규정이 없었는 바‘2013년도 문학나눔-우수문학도서 보급사업’의 주최·주관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재)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논의하여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러한 문광부의 답변은 신씨의 우수도서를 취소할 수 있는 내부규정 등 근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의적 판단에 따라 취소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의미해 향후 신씨 우수도서 선정취소 관련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조정식 의원은 “문광부가 정홍원 총리한 마디에 멀쩡한 도서를 종북도서로 낙인찍어 버렸다”고 지적했.

이어 “신씨의 저서는 2013년 우수도서 선정당시 이미 이념편향성이 없는 저서로 확인된 바 있다”면서 “문광부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서도 뒤늦게 신씨의 저서를 총리의 말 한 마디에 내부규정 등 근거없이 자의적으로 우수도서 선정을 취소한 것은 박근혜 정부가 종북몰이에 올인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감, 법사위 등 11개 상임위...선고 앞둔 ‘이재명 재판’ 공방 예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회는 22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 11곳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재판이 내달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법사위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을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선거법 위반 사건,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을, 수원지법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을 진행중이다. 이중 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는 각각 내달 15일, 25일 이뤄진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위법했다고 주장하며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보이며,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 지나치게 지연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남은 재판의 조속한 심리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위원회는 광복절을 앞두고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출석한다. 민주당은 친일파를 옹호하는 왜곡된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할 방침이지만, 여당은 이를 '친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고잡지부터 현대잡지까지 400여 종 소개하는 '근현대잡지 특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는 오는 10월 23일(수)부터 한 달간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울산도서관과 공동으로 ‘근현대잡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지난 2022년 ‘잡지주간 2022’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첫 선을 보인 ‘근현대잡지 특별전’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한 ‘오늘, 당신의 잡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잡지, 시대와 공존하다’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올해는 울산도서관에서 ‘잡지, 광고를 보다’라는 주제로 고(古)잡지부터 현대잡지까지 400여 종의 잡지와 시대별 광고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는 △기록물로서의 잡지 △시대를 대변하는 잡지 광고 △잡지가 있는 삶 등 3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1 ‘기록물로서의 잡지’ 공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조선독립협회회보’를 포함해 ‘소년’, ‘개벽’ 등 근대 초기 잡지 50여 종을 128년의 잡지사(史)와 함께 영인본으로 소개한다. 파트2 ‘시대를 대변하는 잡지 광고’ 공간에서는 개화기부터 1990년대까지 시대별 잡지 속 광고 이미지를 전시한다. 잡지에 주로 실렸던 광고들을 살펴보며 당시 시대상과 역사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50‧60대 신중년 ‘시니어아미’ 모병제 추진하면 일석 N조 효과 거둔다
저출생에 따른 병력 부족 문제를 ‘50대·60대 재입대’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관련 게시물이 수백 건 이상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포럼에서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국가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 후 질의응답시간에 ‘인구절벽 문제 해결을 위한 50·60대 군 경계병 활용’ 관련 입법화 계획을 소개했다. 성 의원은 “군부대 주요 시설 인근에서 적의 동향이나 침입자를 감시하는 등의 ‘경계병’ 역할은 군복무 경험이 있는 50·60대가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며 “건강한 50·60대는 군에 가서 경계병을 서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의원의 발언이 보도되자 “50·60대들에게 다시 군대를 가라는 것이냐”며 말도 안 되는 발상이라는 반대의견과 ”저출산에 따른 병력부족문제와 노인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찬성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실 건강한 50·60대를 군대에 다시 가게 하자는 얘기는 은퇴한 50·60대 사이에서 농담처럼 심심찮게 나왔던 터라 국회 국방위원장이 공식 거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