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응답하라! 쌍차 챌린지’가 노동계를 넘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후보로 출마 중인 문병호 의원이 쌍차에 응답했다.
‘응답하라! 쌍차 챌린지’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여름 인기를 끌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차용한 캠페인으로 참여자는 후원 기금 1만원을 후원 계좌에 입금한다.
이후 종이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힘내라! 김정욱·이창욱, 응답하라 쌍차!’라고 적고, SNS에서 캠페인을 이어갈 지인 세 명을 지목해 같은 방법으로 요청하면 된다.
문 의원이 지목한 다음 주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당대표, 원혜영 의원, 추미애 의원이다.
문병호 의원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파기된 쌍용자동차해고자 문제는 함께 기억하고 해결해나갈 문제”라며 “이러한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