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용인을)은 20일 김신호 교육부 차관을 만나(사진첨부) 용인시 흥덕지구에 초등학교 1개교가 조속히 신설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오는 27일 열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때 흥덕지구 초등학교 신설안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 차관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흥덕지구에 초등학교의 조속한 신설이 필요한 이유를 직접 설명하면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의 승인을 요청하는 친전을 김 차관에게 전달하자 김 차관은 “설명을 듣고 보니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이 간다. 교육부 심사가 잘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의원은 황우여 장관에게도 같은 서신을 전달했다. 이 의원은 교육부 장‧차관에 대한 서신을 통해 “용인시 흥덕지구에 있는 2개 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이미 수용 능력을 넘어섰고, 이들 초등학교는 돌봄교실을 축소하고 음악실 등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용하여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학교의 식당 공간도 협소해 점심시간을 12시와 1시로 나눠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권과 인격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교육청은 도내 다른 지역보다 용인시 흥덕지구의 학교설립 승인이 시급하다는 저의 주장에 동의를 표시하고 있다”며 “학교설립까지 최소 2~3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초부터 학교설립 절차가 시작돼야 이르면 2017년 9월, 늦어도 2018년 3월에 개교할 수 있는 만큼 장차관님께서 이런 현실을 잘 혜량하시어 중앙투자심사 승인 등의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