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여야 의원 142명이 일본 평화헌법 9조를 ‘노벨평화상’에 추천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과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일본 평화헌법 9조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운동’을 추진해 여야 의원 142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주영 의원은 “국회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일본 평화헌법 9조를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일본과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와 국제평화를 수호하는 길이라는 인식하에,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으로써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운동을 추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벨상 추천위원회가 일본 식민지와 한국전쟁, 그리고 분단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평화’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켜내고자 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숭고한 뜻을 높이 평가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천은 평화헌법 구조와 함께 ‘평화헌법 지키기 서명운동’을 전개한 다카스 나오미씨를 평화헌법과 함께 공동추천했다.